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벌써 리릭의 두 번째 부록입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한 것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어느덧 해가 바뀌고 설이 다가왔습니다. 설 연휴 동안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우체국은 설을 맞아 아주 바쁩니다. 왜냐하면 우체국에는 하나의 바람이 불었는데요. 우리는 옛 조상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맞습니다. 양력 1월 1일에 세운 계획들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1월을 보낼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빠른 시간이 야속한 마음에 조상님들께 이렇게라도 기대 보는 중입니다.
신년 계획은 신년 계획이고, 설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니 우체부들도 각자의 집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누구는 연휴 동안 하지 못할 일들을 대비해 미리 정리해두기도 하고, 누구는 키우는 식물에 물을 미리 챙겨줍니다. 아, 저기 있는 우체부는 아직 버스 예매를 안 했군요. 집에는 걸어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전날 출발해야겠네요!
별책 부록은 리릭을 읽는 친구들만의 공간입니다. 편지를 읽고 드는 생각이나 리릭에게 제안하고 싶은 이벤트, 소개해 줬으면 하는 시 등등 무엇이든 자유롭게 얘기해 주세요. 저희는 항상 답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별책 부록에서는
1. 특별한 손님 <원플리 Oneplaylist>
2. 여러분들께서 지난 편지들을 통해 보내주신 <답장들>
3. 우체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우체국에서>
4. 지난 편지들을 볼 수 있는 <아카이빙 페이지>, 작품을 추천할 수 있는 <사연 및 피드백>
을 이야기합니다.